머크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봉사단체 ‘온누리愛자원봉사클럽’, 이웃사랑 결실 맺다
머크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봉사단체 ‘온누리愛자원봉사클럽’, 이웃사랑 결실 맺다
  • 최현호 기자
  • 승인 2018.08.31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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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지급·김치 배달·사랑의 학용품도
손길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불 밝혀
소외계층 지속적 후원… ‘도지사상’ 영예
▲ 2012-김장
▲ 온누리愛자원봉사클럽 회원들이 소외계층들을 위해 김치를 담그고(왼쪽),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축제를 열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직접 돌보면서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안성 소재 특수약품 제조기업인 머크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의 봉사활동단체 ‘온누리애(愛)자원봉사클럽’. 저소득층과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올해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온누리愛클럽은 지난 2012년 자원봉사클럽을 결성한 후 안성시에 ‘기업봉사단’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머크일렉트로닉 머터리얼즈㈜는 이 클럽을 통해 매년 1천3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출하고 있다.

클럽의 탄생은 추상수 온누리愛클럽 회장이 지난 2008년 강원도 양양의 한 할머니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추 회장은 강원도 양양 해수욕장 인근 칼국숫집 할머니가 40여 명의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을 보살핀다는 사실을 알고 4년간 함께 참여하면서 봉사의 손길을 키웠다. 이후 추 회장은 머크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직원들과 정식으로 봉사단체를 꾸려 회사가 위치한 안성시 미양면의 소외계층과 홀로 사는 노인, 저소득층 등을 돕기로 했다.

클럽 회원들은 매년 안성 가온고등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1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매 분기 1차례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의 설비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시설보수와 집 주변 대청소, 제초작업 등에도 두 팔을 걷고 나선다.

어린이날에는 3천~4천 명의 어린이에게 사랑의 학용품을 나눠주고, 매년 11월 말에는 800~900㎏의 김치를 담가 15㎏씩 포장해 안성시 시설과 저소득층, 홀로 사는 노인 등 50~60가정을 돌며 안부와 함께 배달을 하고 있다. 이밖에 미양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꽃밭 조성과 사랑의 선풍기 나눔 행사 등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온누리愛클럽은 지난 6월 5일 관내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자녀의 생활지원 및 시설물 점검, 미양면협동화단지 주도로 쓰레기 줍기와 환경미화 활동을 하면서 사랑나눔을 이어갔다.

추상수 회장은 “우리 지역의 도로를 청소하고 초등학교 꽃밭을 꾸며 놓으면 저절로 자부심이 생기고, 주변의 격려에 힘도 난다. 특히 생활용품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손을 잡아 준 홀로 사는 노인이 생각난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작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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