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절반 인턴 뽑고 86%는 정규직으로 전환
주요 대기업 절반 인턴 뽑고 86%는 정규직으로 전환
  • 백상일 기자
  • 승인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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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 발표
▲ 주요 대기업 신규채용 계획. 자료/한국경제연구원
▲ 주요 대기업 신규채용 계획.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올해 주요 대기업들 절반가량이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2일 발표한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22개 기업 중 46.7%인 57개사에서 인터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이 중 86%인 49개사는 정규직 전환 가능 인턴제도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대상 기업의 51.6%가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3.8%는 채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채용 규모를 줄인다는 응답은 24.6%였다.

한경연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향후 3년 동안 채용예정을 애초 2만 명에서 4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SK그룹은 지난해 8천200명보다 늘어난 8천500명을 올해 채용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한 1만 명 채용계획을 발표했으며 GS그룹은 지난 3년간 평균 3천800명을 채용했으나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천200명 이상 채용한다.

한화그룹도 앞으로 5년간 매년 7천여 명 채용을 발표하면서 주요 그룹사들이 앞장서 채용을 늘리는 등 얼어붙은 채용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대기업 채용시장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한경연 측은 내다봤다.

한국경제연구원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대기업들이 신규투자 및 고용계획을 내놓고 있다”며 “정부의 과감한 규제혁신 등으로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계획이 예정대로 집행되고 일자리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경연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22개사를 조사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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