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전망대] KT, NC와 벼랑끝 탈출 경쟁 재점화
[프로야구 주간전망대] KT, NC와 벼랑끝 탈출 경쟁 재점화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SK, 주말 선두 두산과 맞대결 2위 고수 분수령
▲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엠블럼


3주간의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통해 각 팀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가 4일부터 재개돼 마지막 한달여 간 불꽃튀는 순위 경쟁을 벌인다.

KBO리그는 2위와 10경기 차 선두인 두산만이 사실상 한국시리즈 직행을 예약한 가운데 나머지 9개 팀은 어느 팀도 현재의 순위를 낙관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특히, ‘막내구단’으로 지난 3년간 최하위에 머물렀던 9위 KT 위즈는 10위 NC와 살얼음판 ‘탈꼴찌’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는 올 시즌 단 한번도 최하위를 경험하지 않았으나, NC와의 격차가 2경기에 불과해 한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벼랑끝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다.

지난 3주간 무더위에 지친 선수들의 체력을 재정비한 KT는 주중 5위 LG, 3위 한화와 차례로 홈에서 맞붙게 돼 다소 부담감을 안고 출발하게 된다.

KT는 LG와 올 시즌 10차례 대결서 4승 6패로 근소한 열세에 있지만, 상대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동안 부상 중이던 주력 투수들이 회복 기회를 가짐에 따라 걱정이다.

LG전서 반타작 이상만 거둔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할 경우 다음 경기인 한화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 2연패를 기록하는 등 10경기서 3승 7패로 부진했지만, 3주동안 전력을 추스려 2위 도약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T는 주말엔 목동 원정에 나서 4위 넥센과 2연전을 갖는다. 아시안게임 투ㆍ타에서 맹활약한 최원태, 이정후, 김하성, 박병호 등이 복귀한 넥센은 상대 전적서 4승 9패로 크게 열세에 있는 데다 아시안게임 대표들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전을 이어갈 경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KT로서는 중상위권 팀들과 차례로 격돌하는 이번 주가 9위를 지킬 지, 아니면 꼴찌로 추락할 지 여부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2위 SK는 주전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차출 누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주 2위 굳히기에 나선다. 1.5경기 차로 3위 한화에 쫓기고 있는 SK는 4일부터 홈에서 넥센과 2연전을 가진 뒤 울산 원정길에 올라 7위 롯데와 2연전을 갖고, 다시 홈으로 돌아와 선두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SK가 2위 수성을 위해서는 시즌 내내 활화선처럼 타올랐던 ‘홈런공장’이 다시 재가동될 수 있느냐와 함께 다소 불안한 마운드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다.

황선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