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우 한국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인터뷰] 김영우 한국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8.09.04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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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기쁨보단 큰 책임감 느껴 화합·변화로 더 큰 경기도 도약”
▲ 자유한국당 김영우 경기도당위원장 (포천, 가평)

“당의 화합과 진정한 변화를 통해 더 큰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영우 의원(3선, 포천·가평)은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선출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8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후 내리 3선에 성공한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원장과 중앙당 수석대변인 등 국회 및 당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저에게 위원장직을 맡겨준 것은 도당을 쇄신하고 변화·발전시키라는 요청이라 생각한다”면서 “수도권 지역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특히 경기도당은 60개 당원협의회가 속한 당 최대의 지역조직이다. 경기도당이 바로서지 않는 한 한국당은 바로서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지금 당의 비상대책위가 가동 중”이라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 비대위의 노력도 경기도 당원과 당직자가 강하게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성공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정비에 대해서는 “‘6.1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129석 가운데 단 한 석만을 차지하며 역사에 유례없는 참패를 경험했다”며 “이번 패배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도 지역 조직정비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우선 그는 경기지역 당원들의 화합과 단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젊고 참신한 인재 영입과 구태, 수구 보수 정당의 이미지를 깨기 위한 도당 운영에 있어 과감한 인재 기용도 피력하며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당부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정치는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어떤 거창한 말보다는 상식이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지금껏 상식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 비상식적인 언행을 해왔기에 실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경험과 상식을 중심으로 해서 화합과 개혁으로 이끌고자 한다”면서 “도당을 저 혼자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 다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해 경험들을 되살려서 변화를 이끈다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잘 해 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도당위원장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출신으로, 북부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소신도 피력했다.

그는 “20대 국회 들어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군사기지·군사시설 및 보호구역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등을 대표발의해 경기 북부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국가균형발전론에 가로막혀 법안 통과가 번번이 무산돼 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기 북부지역은 지난 수십 년간 지역균형발전 논리와 각종 규제 일변도의 수도권 정책으로 인해 불합리한 차별을 받아 왔다”면서 “경기 북부지역은 현재 지역 경기 침체와 규제 등으로 타 수도권 지역에 비해 매우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무조건적인 규제 철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현실을 감안한 규제완화가 궁극적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앙당과 긴밀히 소통해 경기 북부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도당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거버넌스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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