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경기도 국회의원 “경기도 발전에 여야 없다” 한 목소리
이재명 지사-경기도 국회의원 “경기도 발전에 여야 없다” 한 목소리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8.09.04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경기도 제공)
▲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야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에 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이 지사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그는 도내 의원들에게 1조 7천967억 1천400만 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총 4개 분야로 ▲평화통일기반조성 3개 사업 1천364억 4천600만 원 ▲철도·도로망 6개 사업 1조 3천255억 100만 원 ▲지역밀착형 생활인프라 12개 사업 1천228억 1천600만 원 ▲미세먼지 대응과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6개 사업 2천119억 5천100만 원 등이다.

또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조직 제도개선과 지역특구법 개정안에 수도권 포함 건의 등 23개 정책현안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에서도 공식 소통채널을 만들어주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동북부 지역에 규제가 집중돼 있는데 업종을 규제하는 게 아니라 크기를 규제하다보니 소규모 영세사업장만 들어서서 폐수, 미세먼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규제목적에도 배치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만큼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도당위원장(부천 원미갑)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구를 잘 만들어가는데 적극적으로 함께 검토하고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평택갑)도 “초당적으로 함께 현안을 풀어간다면 도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앞으로 경기도의 택지개발이나 주택사업은 가급적이면 경기도시공사가 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이 다산신도시의 교통문제 등을 지적하자 “중앙정부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하다보니 그런 문제들이 발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개발사업을 LH와 국토부가 마음대로 했는데 앞으로는 경기도의 자치주권 측면도 있고 도민들의 삶도 중요하기 때문에 도에서 하는 개발사업은 도의 정책을 최대한 받아들이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인구 100만이 넘는 수원·고양·용인·성남 등이 추진하고 있는 ‘특례시’ 지정에 대해 “현재 상태로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례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의 질의에 대해 “지방자치 분권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특례시를 만들면 다른 시·군 지역의 주민들은 완전히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27명, 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3명, 정의당 1명 등 총 35명의 도내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재민기자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