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늘고…불만접수, 숙박 239%·항공권 151% 급증
‘해외직구’ 늘고…불만접수, 숙박 239%·항공권 151% 급증
  • 민현배 기자
  • 승인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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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유,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 37.8%(3천581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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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소비자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상반기 총 9천48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5천721건) 대비 6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직접구매’가 3천981건으로 전년(1천389건) 대비 186.6% 급증했다. 이와 함께 ‘직접구매’가 전체 온라인 해외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42.0%)도 지난해(24.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반면, 구매대행·배송대행 등 ‘대행서비스’(5천83건)의 경우 전년(3천518건) 대비 44.5% 늘었으나, 비중(53.6%) 면에서는 지난해(61.5%)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의 해외구매 경험이 쌓이면서 해외구매 트렌드가 대행서비스 이용에서 직접구매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신발’이 26.5%(2천431건)로 가장 많았고, ‘숙박’(1천898건)이 20.7%, ‘항공권·항공서비스’(1천648건)가 18.0%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숙박’과 ‘항공권·항공서비스’ 관련 불만은 전년 대비 각각 238.9%, 15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국외여행객이 늘면서 해외 숙박(항공)예약사이트 이용이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한편, ‘불만이유별’로는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37.8%(3천581건)로 가장 많이 접수됐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 15.1%(1천432건), ‘배송관련(미배송/배송지연·오배송·파손)’ 12.3%(1천17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과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폐쇄’ 관련 불만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애초 약정한 숙박 및 항공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사기의심사이트를 통한 거래 등이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원은 해외 항공권 예약 및 사기의심사이트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에 주목해 ‘해외 항공권 예약대행 사이트’의 거래조건과 ‘SNS를 통한 사기의심거래 실태’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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