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러시아 여행 중 화재현장에서 7명 대피 도운 ‘류광현’씨 선행시민 표창
수원시, 러시아 여행 중 화재현장에서 7명 대피 도운 ‘류광현’씨 선행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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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러시아 여행 중 화재현장에서 7명 대피 도운 _류광현_씨 선행시민 표창
▲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이 류광현씨(왼쪽)에게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러시아 여행 중 화재현장에서 한국인 7명의 대피를 도운 류광현씨(34, 영통구)에게 선행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원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9월의 만남’에서 러시아 여행 중 일행의 화재 대피를 돕다가 다쳐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인정된 류광현씨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류 씨는 지난 1월28일 새벽 5시40분께 자신이 묵고 있던 러시아 이르쿠츠크 알혼섬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 즉시 대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다른 방에서 잠을 자던 한국인 7명의 탈출을 도왔다. 그 사이 1층에 불길이 번졌고, 결국 류 씨는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가 다리와 척추를 심하게 다쳤다.

보건복지부는 류씨의 공로를 인정해 의상자로 인정했고, 수원시는 자체 심사를 거쳐 류씨를 선행시민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류광현씨의 선행 소식을 듣고 감동했다”며 “불길이 치솟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한 류광현씨의 아름다운 선행이 빛났다”고 표창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류광현씨는 프리랜서 작가로 ‘청춘, 판에 박힌 틀을 깨다’의 저자다. 지난 15년간 86회 차례 헌혈해 헌혈 유공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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