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노동과 성(性)과 권력이 공생하며 싸우는 시대
[기고] 노동과 성(性)과 권력이 공생하며 싸우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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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차원을 달리하는 철학적인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어느 나라이든지 온 세상 사람들이 함께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얘기다. 요즘에는 노동과 성(性)과 권력이 서로 결탁하고 공생하면서 싸우는 시대가 됐다.

노동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특정한 형태의 만족을 이루어 내는 인간의 행동’이라 규정하고 있다. 정신노동은 자신의 배움과 지식을 활용하는 두뇌 활동의 노동이고, 육체노동은 피와 땀을 흘리면서 일하는 근로자의 노동이다.

국가의 통치는 예나 지금이나 문관들이 다스려 왔다. 국가와 시대에 따라서는 군사 및 무력혁명으로 반란을 일으키고, 민간인들은 횃불이나 촛불을 들고 혁명정신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있는 시대도 있었다. 최근 노동조합원들의 집단행동과 폭력시위가 빈번해지면서 집회 활동은 다반사가 됐다.

정치를 한다는 위정자들은 노동자들과 정책을 연대하여 표몰이를 하고, 노조원들은 이들과 연대하여 자신의 이권을 챙기고 있다.

반면 성(性ㆍsex)의 역할은 어떠한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따른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이다. 옛말에 ‘남자는 세상을 지배하고, 여자는 남자를 지배하였다’라는 말이 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에는 여성의 파워가 더 세다는 증거가 되는 것일까. 중국의 ‘양귀비’가 그랬고, 이집트의 ‘클레오파트’가 그랬다.

요즘 우리사회는 여성들이 ‘미투(me too)’라는 정풍운동을 일으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였다. 하루아침에 권력의 별들이 뚝뚝 떨어졌다.

권력의 힘은 어떠한가. ‘국가사회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결정하는 원동력의 상호작용이 일방적·강압적으로 내려지는 명령’이다. 온 세상의 정치인들은 자신이 권력을 잡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권력자는 세상의 천하를 다스리고 있다. 국가를 좌지우지한다. 북한에서는 권력을 세습 받고, 국토를 상속받고 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과 몽골의 ‘칭기즈칸’은 세계의 권력자요 지배자가 아니던가.

노동자들은 조직화·집단화가 되다보니 자가당착에 빠져 돈과 일자리를 잃게 되고, 성(sex)의 역할과 힘은 점점 표면화·노골화가 되어 상대의 무기로 변해가고 있다. 역대의 권력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잘못 행사하여 감방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세 사람의 상관관계에서 노동자들의 행위는 돈을 목적으로, 이성의 행위는 돈과 명예를 수단으로, 권력행위는 이성과 돈을 상대로 해서 삼각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느낌이다. 반면 모든 사건의 뒷면에는 반드시 돈과 이성이 존재하고, 권력이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그 잘못된 결과는 주검으로 다가오고 있다.

오늘의 사회는 세 영역의 사람들이 힘자랑을 하면서 싸우고 있다. 욕심 많은 어느 정치인은 다른 이성을 지배관리하고, 폭력배의 집단세력을 활용하여 권좌에 올랐다고(?) 구설수에 올랐다. 한편 권력과 연계하여 자신의 입지를 세우려다 잘못되어 법정을 드나들고 정치인도 있다. 권력 10년 못 가고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이 있다. 과연 임기를 채울 수 있을까.

노동·성·권력의 삼각관계는 어떠한 관계인가. 서로가 괴물이요 보배일 것이다.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승자 없는 패자만이 남는다. 지금까지 인류사회의 문명과 역사를 만든 핵심의 동력은 무엇이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역사학자 ‘윌리 톰슨’은 모두가 노동·성·권력의 합작품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삼각관계에서 정치는 논리적·변증법적인 정반합(正反合)이 전개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죽기 아니면 살기, 네가 아니면 내가, O 아니면 X라는 식의 이분법적인 행위가 전개되고 있다. 내가 아니면 안 되고, 자신들의 물건이 제일이라는 생각으로 키 재기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사회는 시끄럽고 국민들의 시선은 집중되고 있다. 서로의 관계가 조화롭게 잘 이루어져 상생의 정치를 할 때에, 살기 좋고 행복한 건전한 사회가 될 것이다.

이세재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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