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5600억원 넘어…대출증가로 흑자 확대
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5600억원 넘어…대출증가로 흑자 확대
  • 민현배 기자
  • 승인 2018.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자산 64조원 육박, 전년 대비 7% 상승
▲ 111111111
▲ 자료/금융감독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최근 저축은행 업계는 영업 규모가 확대되고 흑자가 지속하는 등 경영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63조 9천억 원으로 2017년 말 59조 7천억 원과 비교하면 4조 2천억 원(7.0%↑) 증가했다.

이는 대출금, 현금·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각각 +4조 원, +4천억 원, +918억 원) 등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저축은행의 자기자본은 7조 2천억 원이며 지난해 말 6조 8천억 원 대비 4천억 원(6.4%↑) 증가했다. 순이익 시현 등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4천억 원)와 유상증자(+772억 원)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총여신 연체율은 4.5%로 작년 말 (4.6%) 대비 0.1%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4%로 지난해와 비교해 0.4%P 하락했는데 이는 PF대출 연체율 하락(1.6%P↓)에 기인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8%로 작년 말 대비 0.4%P 상승했으며, 세부적으로 가계신용대출(0.7%P↑), 주택담보대출(0.3%P↑)이 모두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1%로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0.9%로 2017년 말(116.6%) 대비 5.7%P 하락했으나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100% 이상을 충족했다.

아울러, 저축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5천6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4천933억 원)간보다 680억 원 증가(13.8%↑)했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증가(+1천174억 원)했으나,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2천605억 원)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1천241억 원 증가했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49%로 2017년 말(14.31%) 대비 0.18%P 상승했으며 규제비율(7%~8%)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BIS 기준 자기자본 증가수준(+6천억 원, 8.3%↑)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수준(+3조 5천억 원, 7.0%↑)을 웃돈 데 기인한다.

금감원은 “가계부채 증가 및 고용 부진 등 불안요인이 잠재해 저축은행의 선제 위험 관리가 필요 있다”라면서 “앞으로 가계 및 기업대출 동향을 자세히 감시하고 잠재부실 증가에 대비한 내부유보 확대 등 건전성 제고를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