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스키, 생방송 인터뷰 중 클린턴 관련 질문에 무대 떠나
르윈스키, 생방송 인터뷰 중 클린턴 관련 질문에 무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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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카 르윈스키가 생방송 인터뷰 중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 관련 질문에 불쾌해하며 무대 밖으로 나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 모니카 르윈스키가 생방송 인터뷰 중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 관련 질문에 불쾌해하며 무대 밖으로 나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성 추문이 불거졌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생방송 인터뷰 중 해당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리를 떠났다.

르윈스키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생중계된 뉴스매체 채널2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이스라엘 여성 진행자 요닛 레비는 르윈스키에게 "성 추문 이후 피해와 관련해 아직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과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을 받은 르윈스키는 "미안하다. 더 이상 못하겠다"며 마이크를 내려놓고 곧바로 무대를 떠났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는 르윈스키를 요닛 레비는 멍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르윈스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행사 전날 같은 질문이 나와 "선을 넘은 주제"라고 분명한 의사를 밝혔음에도 합의를 완전히 무시한 채 무대에서 그 질문이 다시 나왔다는 설명이었다.

르윈스키는 "내가 자리를 떠난 이유는 여성들이 스스로를 지키고 다른 누군가가 그들의 이야기를 통제하는 걸 허용하지 않는 게 전보다 훨씬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며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해 죄송하다"고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르윈스키는 1998년 백악관 인턴으로 근무하며 클린턴 전 대통령과 성추문에 휩싸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22살. 이 일로 클린턴 전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현재 집단 괴롭힘 방지 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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