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원가 공개, 분양 일반아파트로 확대…다산, 고덕, 동탄 등 7천700억 원 규모
경기도시공사 원가 공개, 분양 일반아파트로 확대…다산, 고덕, 동탄 등 7천700억 원 규모
  • 여승구 기자
  • 승인 2018.09.0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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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경기도청전경

경기도시공사가 이달부터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본보 9월4일자 2면)한 가운데 아파트 분양원가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특히 고덕ㆍ다산ㆍ동탄2신도시 내 7천700억 원 규모의 아파트 원가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민간건설업체와 공동으로 분양한 민간참여 분양주택, 이른바 아파트 분양원가(계약금액 10억 원 이상)를 7일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내 ‘건설공사 원가정보공개방’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참여 분양주택은 공사가 토지를 제공, 민간건설사가 설계ㆍ건설ㆍ분양 후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민간참여 분양주택 원가 공개 문제를 논의했으나 법률적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전문가 자문을 한 바 있다. 자문결과, 도와 공사는 이번 공개로 정보공개법 등이 규정하는 ‘정당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공익적 차원에서 정보 공개가 민간건설사의 사익보다 우선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7일 원가가 공개되는 민간참여 분양주택 5건은 다산신도시 3개 블록, 고덕신도시 1개 블록, 동탄신도시 1개 블록 등이다. 이들의 총 계약금액은 7천704억 원이다. 앞서 공개한 58건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공개한 사업비 총액 외 설계 내역서ㆍ도급 및 변경 내역서ㆍ하도급 내역서ㆍ원하도급 대비표 등이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설공사 원가공개 대상을 ‘향후 9월 1일부터 계약하는 10억 이상 공사’에서 ‘과거 2015년 1월 1일부터 소급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경기도시공사의 원가공개도 검토 중인데 여러분이 가장 관심을 두는 아파트 건설원가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도는 기존 원가공개 파일이 ‘읽기’ 기능만 있는 PDF로 돼 있고, 다운로드가 안돼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엑셀 형식의 원가 공개 파일을 추가로 게재하고 다운로드 기능도 넣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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