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원인, 정말 바이패스 오작동 때문인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증 나선다
BMW 화재 원인, 정말 바이패스 오작동 때문인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증 나선다
  • 양휘모 기자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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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 BMW 차량의 화재원인이 바이패스 오작동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에 나선다.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 양재동 공단 회의실에서 리콜 대상 BMW 차량 관련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한국소비자협회 소송지원단과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소비자협회는 바이패스 오작동을 주요 화재원인으로 지적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재 주행 중인 차량에 대한 바이패스 밸브 폐쇄를 주장했다. 바이패스 밸브는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을 통과한 배기가스를 쿨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엔진으로 보내는 우회로로, 냉각수 온도가 낮을 때 주로 사용한다.

앞서 소송지원단에 참여한 자동차 전문가들은 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 2대와 리콜 대상인 BMW 차량 4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가 닫혀 있는 반면 리콜 대상인 차량은 주행 중 바이패스 밸브가 열리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단은 소송지원단의 이 같은 주장을 검증하고자 민관합동조사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바이패스 작동 오류로 화재가 발생하는지 실험을 통해 밝히고, 안전기준 위반 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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