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 작업 근로자 물에 빠져…1명 사망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 작업 근로자 물에 빠져…1명 사망
  • 김경희 기자
  • 승인 2018.09.06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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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작업중이던 A씨(49) 등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3명이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안전장비인 로프를 착용하고 있던 A씨는 사고 발생 27분만에 해경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의 행방은 묘연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1척, 인천·평택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호우 5시 24분께 하역 부두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해상에 떠 있는 B씨(42)를 발견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의 접안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미리 작업대(비계)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로 설치한 작업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작업대 위에 있던 근로자 6명 중 3명이 추락한 것이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C씨(49)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해경은 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일각에서 휴식을 위해 안전장비를 풀어놓은 사이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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