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월에 운명 달렸다…‘탈꼴찌 원년’에 구단 전체 초긴장 모드
KT, 9월에 운명 달렸다…‘탈꼴찌 원년’에 구단 전체 초긴장 모드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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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9위 수성에 고도의 전략과 집중력 필요
‘올해 만큼은 꼴찌를 벗어나자.’

프로야구 ‘막내’인 KT 위즈가 1군 데뷔 4번째 시즌을 맞아 ‘탈꼴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까지 살얼음판 9위 수성에 구단 전체가 초긴장 모드다.

KT는 29경기를 남긴 5일까지 48승 2무 65패로 3경기를 더 치른 최하위 NC 다이노스(47승 1무 70패)에 3경기 차 9위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초반인 4ㆍ5월과 7월 두 자릿 수 승수를 기록하며 단 한번도 최하위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던 KT는 6ㆍ8월 부진으로 인해 불안한 9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5시즌부터 1군 무대를 뛴 KT는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진욱 감독은 ‘5할 승률과 중위권 진입을 이루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었다.

하지만 현실은 또다시 꼴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나마 꼴찌를 면하고 있는 것도 NC의 극심한 부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이제 한달여 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리그가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에 그동안 많은 경기가 남았을 당시만 해도 크게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의 근심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KT가 이번에도 또다시 최하위로 추락하면 앞으로 1년 임기가 더 남아있는 김진욱 감독의 거취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구단 내에 큰 후폭풍이 몰아칠 수도 있다.

따라서 선수단과 구단으로서는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촉각이 곤두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KT가 4.5경기 차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따라잡아 7ㆍ8위 까지 도약할 가능성은 높지않다.

더욱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 듀오인 더스틴 니퍼트와 라이언 피어밴드를 제외한 3~5선발과 불펜진이 불안정한데다 ‘토종 에이스’로 3선발을 맡았던 고영표가 허리부상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어서 상황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다고 또다시 무기력하게 최하위 나락으로 떨어질 수 만은 없는 노릇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NC와의 격차를 벌여 ‘탈꼴찌 원년’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또한 각 팀들이 ‘가을야구’ 진출 경쟁과 중위권 순위싸움에 집중해 어느 한 경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경기 흐름을 가져오고 바꿔놓는 고도의 사령탑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KT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한 달이 될 전망인 가운데 선수와 지도자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게 구단 안팎의 바램이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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