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사령탑 김학범 감독 “손흥민 성숙ㆍ황의조 업그레이드”
AG 사령탑 김학범 감독 “손흥민 성숙ㆍ황의조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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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준비 늦었지만 속도 낼 것”
▲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흥민의 정말 많이 성숙했고, 황의조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2연패로 이끈 ‘학범슨’ 김학범(58) 감독이 와일드 카드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26·토트넘)과 황의조(26·감바 오사카)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김학범 감독은 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우승 소감에 대해 “처음 지휘봉을 잡고 어렵고 힘들겠지만 도전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나와의 약속을 지켜냈다. 선수들 모두 혼신을 다했고 팬들이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 돌린다. K리그와 한국축구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공요인에 대해 “선수들에게 아시아의 호랑이 다운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했다. 다른 팀들이 위를 만만히 볼 수 없도록 스스로 강해지자”고 했다며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접전을 끝낸 뒤 ‘선수들을 다그칠 기회다’라는 생각에 따끔하게 혼냈다. 그 것이 우승의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정말 많이 자제하고 성숙해졌다. 이번 우승으로 더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고, ‘인맥축구 논란’을 일으킨 황의조에 대해서는 “반대여론도 많았지만 믿는 구석이 있었다. 성남에 있을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만족해 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최종 엔트리 확정 과정에서 마지막에 탈락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아시안게임 선수보다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않았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도 지휘하게 될 김 감독은 “솔직히 굉장히 걱정스럽다. 일본은 이미 준비에 들어갔고 중국은 히딩크 전 감독이 맡는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전력이 많이 올라오는 등 강하다”며 “우리는 아직 시작도 않했다. 협회서 계획이 서고 방향 설정이 되면 서둘러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라고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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