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일부 어린이 샌들에서 납 등 유해물질 검출”
한국소비자원, “일부 어린이 샌들에서 납 등 유해물질 검출”
  • 민현배 기자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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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중 4개 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
▲ cats-crop
▲ 자료/한국소비자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어린이 샌들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 유통·판매 중인 어린이 샌들 20개 제품(인조가죽 재질 13개, 플라스틱 재질 7개)을 대상으로 벌인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조사대상 20개 중 4개(20.0%)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등이 검출됐다.

3개 제품에서는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깔창과 발등 밴드에서 안전기준(0.1% 이하)을 최대 342배(최소 0.2% ~ 최대 34.2%)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개 제품의 인조보석 장식품에서는 안전기준(300㎎/㎏ 이하)을 1.15배 초과(347㎎/㎏)하는 납이 검출됐다.

어린이 샌들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공급자적합성확인 대상 제품으로 최소단위 포장이나 꼬리표 등에 제조 연월·제조자명·재료의 종류 등을 표시해야 하나 이를 준수한 제품은 20개 중 4개(20%)에 불과했다.

또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임을 사업자 스스로 확인하고 공급자적합성확인 표시(KC도안)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조사대상 20개 중 6개(30%) 제품은 해당 표시를 빠뜨리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기준을 초과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사업자에게 제품의 판매중지 및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즉시 회수 조치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어린이 샌들에 대한 안전 및 표시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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