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5년여만에 최종 타결
경인아라뱃길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5년여만에 최종 타결
  • 양형찬 기자
  • 승인 2018.09.07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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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이 완공된 지 5년만에 공공시설물 인수인계가 마무리됐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인아라뱃길 공공시설물 인수위원회를 열어 그간 쟁점이 됐던 어선물량장의 임시주차장 사용과 279건의 시설하자보수 등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최종 합의사항을 의결하고 공공시설물의 인수를 확정했다.

시가 인수할 시설물은 김포물류단지 인근 도로 23개 노선(연장 9.5㎞)과 녹지·조경 시설을 포함한 9만5천㎡ 부지다. 또 아라뱃길 경관도로(1.11㎞)와 김포터미널 접속도로(2.231㎞), 횡단육교 2개소, 공공공지 9천㎡, 기타 도로시설 3개 노선 0.715㎞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인수가 결정된 오수중계펌프장 2곳과 상ㆍ하수관로 등과 함께 이번 인수인계가 확정된 아라뱃길과 물류단지내 공공시설들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그간 쟁점이 됐던 김포터미널 어선물양장(항만 예정지)의 주차장 임시사용은 수공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내는 것을 조건으로 인수한다.

물류단지 내 주차장 부족에 따른 유휴부지 등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합의됐다.

특히 굴포천 배수펌프장의 제진기, 반출구 설치 및 방수 시공을 위해 수공측이 국토교통부 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해 국비 예산편성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시가 줄기차게 요청한 김포터미널 북측교차로 개선(회전식)과 수변문화광장 화장실 설치, 방범CCTV 설치(8개소 40대), 하나교 남단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에 합의해 수공이 설치 및 개선비용 15억원 전액을 내놓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시와 수공의 인수인계 협상 시작부터 핵심 쟁점이었던 48번 국도에서 경인아라뱃길 고촌 물류단지로의 진입로 개설은 이뤄내지 못했다.

경인아라뱃길 건설 초기 시의 요청으로 해사부두를 이전하면서 계획됐던 48번 국도 진입로를 없앴고, 현재로선 도로구조상 불가능하다는 수공측의 주장에 밀린 셈이다.

다만 수공은 도로관리청이 국도48호선 연결로 개설 및 진출입로 확포장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데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공측과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최종 인수인계를 합의함에 따라 교통체계 등 아라뱃길 공공시설물(김포지구)의 개선사항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 대외기관과 협상자격을 획득하게 됐다”며 “합의서상 조치완료 시한인 올 12월31일까지 완벽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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