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 세계사격선수권 공기권총 단체서 또 우승 견인‘대회 2관왕’
이대명, 세계사격선수권 공기권총 단체서 또 우승 견인‘대회 2관왕’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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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진종오도 단체전ㆍ개인전 석권…건재 과시
▲ 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의 이대명(왼쪽부터), 진종오, 한승우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의 이대명(왼쪽부터), 진종오, 한승우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차세대 에이스’ 이대명(30ㆍ경기도청)이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관왕에 오르며 개인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은 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서 대표팀 선배인 ‘권총 황제’ 진종오(39), 한승우(35ㆍ이상 KT)와 팀을 이뤄 본선서 1천747점을 합작, 한국이 인도(1천738점)와 러시아(1천736점)를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서 이권도 감독ㆍ김승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대명은 이틀전 50m 권총 단체전서 한국이 금메달을 쏘는데 앞장선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대명은 지난 2010년 뮌헨 대회 50m 권총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포함 개인 3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집했다.

이날 이대명은 본선서 대표팀 3명 가운데 가장 높은 584점을 쏘며 2위에 올라 우승의 수훈갑이 됐고, 진종오가 582점으로 5위, 한승우도 581점으로 8위를 차지하는 등 3명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모두 결선에 올랐다.

한편, 개인전 결선서는 진종오가 아르템 체르소누프(러시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 역시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이대명은 50m 권총 개인전에 이어 또다시 동메달을 추가했다. 진종오와 이대명은 4위까지 주어지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선서 진종오는 7발을 남겨놓을 때까지 선두 체르소누프에 6.4점을 뒤져 메달 획득 전망이 어두웠지만, 끈질긴 추격전 끝에 마지막 발에서 10.4점을 쏴 10.0점에 그친 체르소누프와 극적인 동점을 이루며 슛오프에 돌입했다.

슛오프에서 진종오는 10.4점을 쏜 반면, 체르소누프는 9.5점에 그쳐 진종오의 대역전드라마 우승이 확정됐다.

앞선 녹다운 방식의 경기서 이대명은 220.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한승우는 158.8점으로 6위에 그쳤다.

이 밖에 남자 주니어 10m 공기권총 단체전서는 임호진(18·충남체고), 성윤호(18), 신옥철(18ㆍ이상 대전 대신고)이 출전한 한국이 본선에서 1천732점을 합작해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인도(1천730점)와 러시아(1천711점)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개인전 결선서 임호진은 243.1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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