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악취 배출원’ 끝까지 추적
인천시 ‘악취 배출원’ 끝까지 추적
  • 주영민 기자
  • 승인 2018.09.0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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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라 지역 주민들 잇단 민원따라
모니터링 체계화·분석 장비 확충나서
중점관리사업장 78곳에 ‘전담공무원’
인천시는 최근 송도·청라 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모니터링을 체계화하고 악취 분석 장비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악취 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악취 관리 강화 대책은 대기보전과에 365일 대기 질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바람 등에 의해 빠르게 이동하는 악취의 특성상 배출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시는 주민·연구원, 시민단체 회원으로 광역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해 악취 발생지와 시단을 정확히 수집·대응하고 배출원을 추적할 방침이다. 또 악취의 성분을 분석해 배출원을 정확히 찾고자 올해 안으로 전용 분석 차량 1대를 확충하고,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60대를 사기로 했다.

특히 시는 사업장에서의 악취 배출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자 지역 중점관리사업장 78곳에 대한 전담공무원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와 추진하는 악취기술진단을 하반기에 추가로 시행하고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악취방지시설 개선 보조금을 기존 연 2억원에서 내년부터 연 5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특징을 반영하는 등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올해 들어 송도와 청라 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라에서는 이달 4일 악취 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고, 7월 16∼23일에도 300건 가까이 접수됐다.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의 악취 민원은 2016년 87건에서 2017년 153건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8월 현재까지 373건이 접수됐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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