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칠보산 습지에 ‘칠보치마’ 500본 이식…지난해부터 총 1천500본 이식
수원시, 칠보산 습지에 ‘칠보치마’ 500본 이식…지난해부터 총 1천500본 이식
  • 채태병 기자
  • 승인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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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칠보산 습지에 '칠보치마' 500본 이식

수원시가 6일 칠보산 습지에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칠보치마’ 500본을 이식했다.

백합과 다년생 초본(草本)인 칠보치마는 지난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로 명명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고,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지난 2016년부터 복원을 준비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16년 8월 수원시에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두 기관은 지난해 1월 ‘야생식물 자원화와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같은해 5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생물자원 연구와 야생생물 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採種)해 지난 2015년부터 증식한 칠보치마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지난해 5월 칠보산 습지에 각각 칠보치마 1천 본을 이식, 이들 칠보치마는 지난 6월 처음으로 개화했다. 6일 수원시가 500본을 추가로 이식하면서 칠보산의 칠보치마는 모두 1천500본이 됐다.

이날 칠보치마 이식에는 박두현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 환경단체 회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칠보치마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ㆍ관리할 것”이라며 “칠보치마가 칠보산 일원에 널리 퍼져 노란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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