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없이 연구비만 챙긴 인천대 교수들…8천여만원 회수
실적 없이 연구비만 챙긴 인천대 교수들…8천여만원 회수
  • 연합뉴스
  • 승인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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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체 감사서 교수 24명 적발…교직원도 출장비 중복 수령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수년간 연구 실적을 내지 못했는데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연구비는 반납하지 않다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인천대는 올해 4∼6월 2017년도 회계 결산 감사를 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교수 24명이 짧게는 40일부터 최장 4년 9개월까지 연구 실적을 내지 않고 연구비 3억3천만원을 반납하지 않다가 적발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7명은 담당 부서가 연구비를 회수하겠다는 공문과 내용 증명을 보냈는데도 8천700만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반납하지 않아 결국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 밖에 교직원 1명도 출장을 1차례 갔는데도 같은 명목의 출장비 156만원을 중복 수령했다가 주의 조치를 받았다.

한 교직원은 모 대학원에서 야간 수업을 듣고는 이와 겹치는 시간에 초과 근무를 한 것처럼 12차례 수당을 신청해 약 30만원을 부당하게 받았다가 경고 조처가 내려졌다.

인천대는 이번 감사에서 교수 7명과 직원 2명 등 총 9명에게 주의와 경고 처분을 하고 8천976만원을 회수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연구지원팀에서 연구비 반납을 독려하는 메일과 공문 등을 교수들에게 보내 비용을 받아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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