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삼정동열병합발전소 현대화 본격 논의
부천 삼정동열병합발전소 현대화 본격 논의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8.09.10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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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입주자 설명회서 GS파워 “안정적 열공급 가능”
2009년 증설사업 추진땐 주민 반발로 무산… 결과에 주목
부천 삼정동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증설사업이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어 향후 현대화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부천시 아파트입주자연합회(이하 부아연)는 지난 6일 부천시청에서 김진호 GS파워 처장과 차광남 부아연 회장을 비롯한 40여 아파트 단지 입주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노후화된 삼정동열병합발전소를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현대화 사업을 계획한 GS파워가 주고객인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광남 회장은 이날 현대화 사업시 달라지는 점과 가스사용량, 오염물질 배출량, 전기생산량, 열 공급량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사업일정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김진호 GS파워 처장은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반드시 노후화된 삼정동 열병합발전소를 현대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 및 산업부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화가 추진되면 발전소는 더욱 친환경적으로 운영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게 되고 더욱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삼정동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현재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 중이며 인허가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열병합발전소의 경우 현재 2단계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삼정동열병합발전소도 경제수명에 도달해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현대화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정동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992년 중동신도시가 입주되면서 본격 가동된 후 2009년 609MW급 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을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시 인근 주민들이 어떤 대응을 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삼정동열병합발전소는 2005년 이전까지 방카C유를 연료로 사용, 분진발생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후 LNG를 연료로 사용하며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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