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회사 순익 증가해 2800억원 넘어…수탁고 192조원
부동산신탁회사 순익 증가해 2800억원 넘어…수탁고 192조원
  • 민현배 기자
  • 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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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모두 흑자 시현, 평균 순이익 259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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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감독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상반기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순이익은 2천8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억 원(+17.6%) 증가해 반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동산신탁회사는 11개사로 모두 흑자를 나타냈으며, 회사별 평균 순이익은 259억 원이다.

영업수익은 5천8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58억 원(+21.9%) 증가했다. 영업수익 중 신탁보수는 3천782억 원(영업수익의 64.2%)이며, 그중 토지신탁보수가 3천45억 원으로 신탁보수 대부분(80.5%)을 차지했다.

영업비용은 2천1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억 원(+31.4%)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판매비와 관리비가 1천5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억 원(+17.3%) 늘었다. 이는 부동산신탁회사 임직원 수가 2017년 6월 말 대비 200명(+12.3%)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

이자 비용은 1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억 원(+95.9%) 증가했으며, 이는 차입부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236억 원(+56.5%)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자산은 4조 1천36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천633억 원(+4.1%) 증가했다. 총부채는 1조 6천434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460억 원(+2.8%) 늘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et Capital Ratio: NCR)은 평균 874%로 전년 말(826%) 대비 48.0%P 상승했다. 11사 모두 필요 유지 자기자본 요건(70억 원)을 충족하며, 적기시정조치 기준(NCR 150%)을 크게 웃돌았다.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191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말(178조 5천억 원) 대비 13조 4천억 원(+7.5%) 증가했다. 이는 담보신탁(+9조 4천억 원, 8.9%) 및 토지신탁(+4조 1천억 원, 7.3%)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

금감원은 “최근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 및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영업용순자본비율도 양호한 수준이다”라면서 “하지만 신탁회사의 고유자금이 투입되는 차입형 토지신탁의 경우 부동산 경기악화시 신탁회사의 재무건전성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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