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고 경쟁률 상승 3.54대 1 기록…고입 동시실시 ‘반사효과’
전국 과학고 경쟁률 상승 3.54대 1 기록…고입 동시실시 ‘반사효과’
  • 강현숙 기자
  • 승인 2018.09.11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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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 과학고 입학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고입 동시실시 등 특목자사고 폐지정책의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이라고 풀이된다. 특히 과학고와 함께 ‘전기고’에 속했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가 올해 고교입시부터 일반고와 같이 후기고에 들어간 점도 과학고 인기를 높이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경기도교육청 및 입시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과고를 마지막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천638명 모집에 5천802명이 지원해 전국 20개 과고 최종경쟁률은 3.54대1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09대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20개교 가운데 부산일과고를 제외한 19곳의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올해 최고경쟁률은 경기북과고가 차지했다. 100명 모집에 853명이 지원하며 최종경쟁률 8.53대1로 마감했다. 이어 한성과학고(4.25대 1천140명 선발에 595명 지원), 창원과학고(3.83대 1·80명 선발에 306명 지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22학년도 대입이 특목고생에게 불리하지 않게 개편돼 과학고 경쟁률이 올랐다”면서 “자사고·외고·국제고가 후기고로 이동하면서 전기고 선택지가 과학고로 제한된 점과 중3 학생 수가 작년보다 8천900여명 많은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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