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메르스 밀접접촉 5→7명… 긴장감 고조
인천지역 메르스 밀접접촉 5→7명…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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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도 설사 증상에 격리돼 검사
市, 일상접촉자 68명 1대1 모니터링
▲ 체온 측정하는 입국객들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이 메르스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검역관들이 두바이발 여객기를 타고 온 입국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체온 측정하는 입국객들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이 메르스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검역관들이 두바이발 여객기를 타고 온 입국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인천지역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밀접접촉자가 5명에서 7명으로 2명 증가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승무원 A씨가 설사 증상 등을 보여 지역 메르스 국가 지정 병원인 길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다행이 A씨는 이날 오전 진행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조만간 2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애초 A씨는 전날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일상접촉자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설사 증상으로 이날 밀접접촉자로 분류·격리됐다. 이로써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천에선 밀접접촉자 7명, 일상접촉자는 6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9일 기준 밀접 접촉자 5명, 일상접촉자 69명에서 밀접접촉자는 2명 늘고, 일상접촉자는 1명 줄었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됐던 승무원 A씨와 새롭게 미추홀구 거주 승객 1명이 각각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밀접 접촉자가 승무원 4명, 일반인 3명(서·연수·미추홀구 자택 격리) 등 총 7명으로 는 것이다. 밀접 접촉자는 메르스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하거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한 사람, 가래 같은 분비물에 접촉된 사람이다.

시는 일상 접촉자인 68명에 대해서도 해당 보건소 인력을 통해 1대1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증상 발생 즉시 신고 조치된다. 일상 접촉자는 잠복 메르스 감염률이 높은 경우나 전염의 강도가 높아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 대상에 포함되는 사람을 말한다. 감염 노출 또는 접촉을 배제할 수 없어 모니터링 관리가 필요한 이들이다.

이와 함께 시는 메르스 밀접·일상접촉자 발생 이후 구축한 24시간 대응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시는 11개반 88명으로 구성된 방역배치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지정입원 치료병상(길병원·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 16병상)도 가동중이다.

한편, 지난달 16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떠났다가 이달 7일 귀국한 A씨는 8일 오후 4시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A씨는 설사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 발열 등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8일 국가지정 격리 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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