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용유 을왕산 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2월 지정 해제 후 첫 사업자 공모
경제청, 용유 을왕산 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2월 지정 해제 후 첫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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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서 해제된 용유 을왕산 개발사업 사업이 2파전 구도로 짜여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용유 을왕산 개발사업 사업제안 공모에 2개 업체가 응모했다"며 "업체명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다음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770-4번지 일원에 문화·관광·레저·복합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을왕산 개발사업은 과거 인천국제공항 건설 당시 52m 고도제한을 맞추기 위해 산을 대거 깎아낸 훼손지의 복원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지난 2016년 두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사업자를 찾지 못해 지난 2월 사업 대상지가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됐다.

당시 1순위에 선정된 트리플파이브코리아㈜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으며, 2순위 미래산업개발컨소시엄 역시 기한 내 SPC 설립 등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반발한 미래산업개발 측은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상실통보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5월 1심 각하 판결 이후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된 탓에 향후 경자구역 재지정을 위한 정부 승인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사업 준비과정상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사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경제청 공모기간 4개 업체에서 21건의 질의가 있을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경제청은 공모에 응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이행능력, 자금조달능력, 사업계획·관리운영 등을 평가하게 된다. 법인설립 구성·지분율 자격요건을 충족하거나 외국인투자 금액, 지역업체 참여 지분율 등 충족 요건을 갖추면 가점을 부여한다. 경제청은 오는 14일 사업제안서 PT 평가를 거쳐 다음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사업지가 현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차질없는 경자구역 재지정을 위해 공모지침이 일부 변경됐다”며 “최초 사업 제안이 있었지만 여러 업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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