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벤투호, FIFA 12위 ‘강호’ 칠레와 수원서 대결
한국축구 벤투호, FIFA 12위 ‘강호’ 칠레와 수원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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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훈련에서 기성용이 패스를 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 칠레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훈련에서 기성용이 패스를 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구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남미의 강호 칠레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 반째 치르는 평가전으로,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의 첫 경기에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남태희(알두하일)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었다.

한국이 상대할 칠레는 2015년과 2016년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을 2연패한 만만치 않은 상대로 FIFA 57위인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강팀을 만나 제대로 전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벤투 감독은 이날 칠레전 선발 라인업은 다소 변화를 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코스타리카전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했던 벤투 감독은 칠레전서는 지동원 대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던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는 지난 코스타리카전서는 후반 21분에 교체 투입돼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었다.

또 벤투 감독은 10일 연습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혹사논란’을 빚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고 말해 출전 시킬 뜻임을 밝혔다.

미드필더진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1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남태희를 기용하거나 역시 코스타리카전서 교체투입 돼 10여 분을 뛰었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뉴캐슬)-정우영(알 사드)이 또다시 더블 볼란테로 나설 전망이다.

포백라인은 1차전 때 홍철(수원)-김영권(광저우)-장현수(FC도쿄)-이용(전북)이 늘어선 가운데 일부 선수의 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맞설 칠레는 세계적인 스타인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하지 않지만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을 비롯, 파블로 에르난데스(인데펜디엔테) 등 세계 정상급의 미드필더진이 포진해 있어 중원부터 치열한 싸움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센추리클럽’에 빛나는 ‘수비수 듀오’ 가리 메델(베식타스ㆍA매치 111경기)과 마우리시오 이슬라(페네르바체ㆍA매치 100경기) 등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방패를 한국 공격진이 어떻게 공략할 지도 관심사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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