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Q&A] 스트레스 많이 받는 아이,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청소년 Q&A] 스트레스 많이 받는 아이,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 장연심
  • 승인 2018.09.12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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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원인 찾고 소통… 긍정적인 말과 친밀한 시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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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우리 아이가 이유 없이 짜증을 많이 냅니다. 밤에 보면 잠도 잘 못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는데, 뭔가 도와주려고 하면 또 짜증을 낼까 봐 겁이 나네요.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어요.

A.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 기복이 심해져서 짜증도 쉽게 내고, 갑자기 우는 횟수도 많아지고, 집중력도 부족해지고, 손톱을 물어뜯기도 하고, 잠을 잘 못 이루는 등의 다양한 반응들이 나타납니다. 자녀가 짜증을 많이 낸다고 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와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힘든 점들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대처해나가는 방법들이 필요한데,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직접 해보실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시고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할 수 있는데, 아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와 부모가 도울 수 있는 것인지를 우선 파악 해야 합니다. 아이가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면 힘을 갖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 것이고, 부부싸움이라던가, 지시적인 부모의 태도 때문인 스트레스라면 부모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하루 일과를 함께 조율하는 것입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하루의 일과가 많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이것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자녀와 함께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만큼 자유시간이 충분한지를 함께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율이 되었으면 훨씬 자녀의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스스로 긴장 푸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눈을 감고 천천히 깊이 숨을 쉰 다음 12층 엘리베이터에 있다고 상상을 한 후 1층으로 가는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내려갈 때마다 버튼이 켜지는 것을 상상하며 버튼이 켜질 때마다 길고 깊은숨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자녀가 직접 가보았거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해보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천천히 숨을 쉬면서 눈을 감고 그 장소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는 말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 “숨을 천천히 쉬어보자.”, “그래, 할 수 있어.”, “진정하자.”.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것 없어.” 등의 말을 사용하여,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이 함께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자녀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거나, 다 같이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자전거를 타거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같이하거나, 일주일마다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일관성 있게 자녀와 소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족관계를 친밀하게 쌓아가는 것은 자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빨리 알아차려, 신속하게 도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방법들입니다.

장연심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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