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학교 6곳 신설 ‘확정’
송도 6·8공구 학교 6곳 신설 ‘확정’
  • 김경희 기자
  • 승인 2018.09.1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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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 통과
청라 청호초·중 통합 조건 승인
검단신도시 4곳 신설은 ‘재검토’
과밀학급 우려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사활을 걸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됐다.

다만, 청라국제도시에 필요한 초·중통합학교와 검단신도시 학교들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게 됐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교육부 중투심 결과 시교육청이 신청한 송도 6·8공구 내 학교 6곳에 대한 신설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해양1초의 경우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라 중투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해양4·5·6초와 해양1·3중에 대해서는 ‘적정’ 결론을 내렸다.

송도 6·8공구 학교설립에 관한 시와 교육청의 협약사항 이행과 인천시·송도 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SLC) 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 진행상황을 계속 보고하라는 의견이 달리긴 했지만, 학교 신설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송도5유치원은 부지 위치를 변경하라며 조건부 승인했다. 송도5유치원이 들어서기로 한 곳 인근에 업체들이 집중돼 있어 주택가로 옮기라는 취지다. 이 역시 경제청의 협조를 받아 부지에 대한 검토를 마치면 되는 상황이라 신설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청라국제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청호초·중통합학교다. 교육부는 청호초·중에 대해 돌봄교실 3개를 편성하고, 초·중학급수 적정화, 학군조정, 시설복합화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이 중 시설복합화는 시교육청보다 시와 서구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시설복합화는 신설학교에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문화교실 등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할 수 없어 시와 구가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시설복합화에 나서줘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청호초·중학교 조성에 차질이 생기면, 청라에는 학급당 평균 인원 40명을 넘어서는 초과밀학급이 탄생한다.

시교육청은 조건부긴 하지만 승인 결정이 난 만큼 우선 학교 신설 작업을 하는 한편 조건 충족을 위해 시나 구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중투심에 오른 검단신도시 학교 4곳의 신설은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검단2·4초와 검단1·2중에 대해 분양공고가 나온 이후 추진하고, 검단지구 학교 설립계획을 종합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검단의 경우 송도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학교 신설을 신청한 측면이 있었다”며 “주택사업자들과 협조를 통해 보완을 하고 재심사를 신청하면 되는 문제인 만큼 교육부에서 준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요건을 충족해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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