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9명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찬성’
경기도민 10명 중 9명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찬성’
  • 최현호 기자
  • 승인 2018.09.12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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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를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천 명 대상 도정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도로와 철도, 공원 등 일반 공공건설 부문 공사원가 공개를 찬성했다. 아파트 등 주택건설 부문 공사원가공개에 대해서는 9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공공건설사업의 투명성 제고’(39%), ‘공사비 부풀리기 등 관행 개선’(35%), ‘도민의 알권리 충족’(21%) 등이었다.

응답자의 74%는 경기도의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가 현재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52%는 현재의 아파트 분양가를 비싸다고 바라봤다. 또 면적당 건설원가 등 통계분석 자료 제공이 도움된다는 응답자는 70%였다.

아울러 100억 원 미만 소규모 공공 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기존 ‘표준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방안에도 73%가 찬성했다.

표준품셈은 품셈에서 제시한 수량(재료, 노무, 경비)에 단가를 곱하는 원가계산방식이며, 표준시장단가는 표준품셈(표준시장단가 포함)을 적용해 완료한 공사에 계약단가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산정한 직접공사비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17일 추정가격 100억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제도개선안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도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도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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