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 7년간 절반 가까이 줄어…스마트폰 매매 영향
증권사 지점 7년간 절반 가까이 줄어…스마트폰 매매 영향
  • 백상일 기자
  • 승인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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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수 2011년 최고…직원수도 함께 줄어
▲ 금융투자협회. 사진/연합뉴스
▲ 금융투자협회.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증권사의 국내 지점이 7년여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딩과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 매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증권사 55곳의 국내 지점은 1천13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점 수가 가장 많았던 2011년 3월 말 1천818개보다 805개(44.3%) 감소한 것이다.

증권사 지점은 2011년 3월에 정점을 찍은 뒤 2011년 말 1천778개, 2012년 말 1천623개, 2013년 말 1천476개, 2014년 말 1천236개, 2015년 1천139개, 2016년 말 1천193개, 2017년 말 1천25개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지점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160개 지점이 있는 미래에셋대우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KB증권 100개, 신한금융투자 93개, 한국투자증권 78개, NH투자증권 76개 등 순이다.

한편 리딩투자증권은 국내 지점이 전혀 없고 도이치증권, 맥쿼리증권, 메릴린치증권, 미즈호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대부분 1곳의 지점만 운영하고 있다.

최근 7년여간 증권사 지점이 급감한 원인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모바일 주식거래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증권사들도 지점 영업보다 비(非)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에 한층 더 힘을 쏟는 모습이다.

여기에 일부 대형 증권사가 인수합병(M&A)을 하면서 중복 지점 통폐합을 추진한 것도 국내 지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점이 줄면서 증권사 직원도 함께 감소해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11년 말 4만 4천55명에서 올해 6월 말 현재는 3만 6천4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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