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경기하강기에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에 취약
중소·벤처기업, 경기하강기에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에 취약
  • 백상일 기자
  • 승인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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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금융의 경기순응성 완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시사점’ 보고서 발표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은 특히 경기하강기에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에 취약하다는 분석을 냈다. 사진/경기일보DB
▲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은 특히 경기하강기에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에 취약하다는 분석을 냈다.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중소·벤처기업은 특히 경기하강기에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2일 발표한 ‘금융의 경기순응성 완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보다 중소·벤처기업은 금융의 경기순응성에 크게 노출돼 있다.

한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특히 경기상승기의 유동성 증가보다는 경기하강기의 유동성 축소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비대칭적 경기순응성)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경기하강기에 유동성 축소로 생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벤처, 정보의 비대칭성 완화를 위해서는 관계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관계금융을 통해 성과를 내는 금융기관에 정책자금을 먼저 배분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경기순응성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을 경기역행적(경기상승기에 축소, 경기하강기에 확대)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상승기에는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정책자금을 축소해도 상대적으로 유동성의 문제가 크지 않다며 대신 경기하강기에는 정책자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기역행적 자금운용으로 인해 경기하강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책자금의 손실을 일정 범위 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 지원대상에 대한 평가 기능 제고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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