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메르스 ‘밀접접촉자’ 7명 음성 판정… 2차 감염 가능성 낮아
인천지역 메르스 ‘밀접접촉자’ 7명 음성 판정… 2차 감염 가능성 낮아
  • 주영민 기자
  • 승인 2018.09.13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기자회견… 잠복기 격리 조치 전염 차단
접촉자 발열·호흡기 이상 지속적 모니터링
▲ 조태현 인천시보건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 제공
▲ 조태현 인천시보건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이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 제공
인천지역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밀접접촉자 중 설사 증상 등을 보였던 승무원이 1·2차 검체검사에서 모두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 7명 모두 2차 감염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과 일반인 등 인천 거주 밀접접촉자 7명의 2차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일 설사 증상 등을 보여 밀접접촉자로 추가 분류된 승무원 A씨가 1·2차 검체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밀접접촉자 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7명은 지난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무원(4명), 승객(2명)과 공항 종사자며 자택 또는 시설에 격리돼 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소 2일에서 최장 14일이다. 시는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접촉자에게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지 않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6실 16병상 규모의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과 선별 진료소 20곳을 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내 접촉자들 모두 길어야 이틀 안에 격리됐다”며 “메르스 잠복기에는 전염이 안 되며 최소 잠복기인 이틀이 되기 전에 격리된 만큼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떠났다가 이달 7일 귀국한 B씨(61·서울거주)는 8일 오후 4시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B씨는 설사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 발열 등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8일 국가지정 격리 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주영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