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맞은 60대 장염환자 숨지게 한 의사 소환조사
수액맞은 60대 장염환자 숨지게 한 의사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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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장염 환자가 항생제를 섞은 수액주사를 맞은 뒤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해당 개인병원 의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모 개인병원 의사 A씨(48)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또 수액 주사 투여에 관여한 같은 병원 소속 수간호사 1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이 일하는 개인병원에서 장염 증상을 호소한 B씨(54·여)에게 수액 주사를 투여했다. 이후 B씨가 수액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증상을 보이자 병원 측은 같은 날 오후 6시 25분께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신고한지 20여 분만에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사고 당일 오후 5시 50분께 이 병원을 찾아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A씨 등을 상대로 B씨에게 어떤 약물을 투여했는지와 사고 당시 대처 등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면 병원 측의 업무상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라며 “B씨 시신에 A씨 등이 투여했다고 말한 약물이 남아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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