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펀딩’ 투자금 300억원 받아 멋대로 쓴 건설사 대표 구속기소
‘루프펀딩’ 투자금 300억원 받아 멋대로 쓴 건설사 대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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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사 대표가 개인 간(P2P) 대출 중개 업계에서 대형업체로 꼽히는 ‘루프펀딩’에서 투자금을 받아 멋대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사기 등 혐의로 건설사 대표 A씨(40)를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특정 건설현장에 사용하겠다며 루프펀딩을 통해 투자자 1만여 명으로부터 300억여 원의 투자금을 받아 약속한 건설현장이 아닌 다른 현장에 쓰거나 이미 빌린 투자금의 원금과 이자로 주는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P2P 대출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 간 대출이 이뤄지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투자금을 모으는 것)’의 한 종류로 P2P 업체들은 돈이 필요한 차주한테 투자금을 빌려준 뒤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고 중계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루프펀딩은 P2P 업계 3위이자 부동산PF 주요 업체로 알려졌지만 최근 높은 연체율을 보이다 지난달 한국P2P금융협회에서 탈퇴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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