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고층건물서 식칼과 과도 떨어져…경찰, 지문감식 등 수사 확대
[단독] 인천 고층건물서 식칼과 과도 떨어져…경찰, 지문감식 등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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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인천지역 고층건물에서 누군가 식칼과 과도 등 흉기를 지상으로 던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분께 인천시 구월동 한 고층건물 앞에 식칼과 과도, 가위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건물 앞 1층 점포에서 영업을 하는 A씨(35)는 이날 건물 위에서 흉기들이 떨어진 소리를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새벽시간대로 인적이 드물어 떨어진 흉기에 맞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흉기들이 떨어진 장소 바로 옆에 있던 오피스텔에서 누군가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지문감식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남동구 관내에선 최근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남동구 15층짜리 아파트에서 전기밥솥이 떨어져 지상에 주차된 쏘나타 차량 뒤범퍼와 트렁크가 파손됐다.

경찰은 당시 밥솥을 집어던진 사람이 이 아파트에 사는 치매노인이었던 것을 확인했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달 8일 새벽에는 인근지역 한 고층 아파트에서 소주병과 맥주병이 10여 차례나 지상으로 떨어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소주·맥주병은 빈 화단이나 보행로에 떨어졌고, 당시 행인이 없어서 인명피해나 차량 파손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낙하물이 고의로 떨어진 건지 아니면 실수로 떨어트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감식반까지 출동해 현장수사를 벌이고 있고 신고자와 연락이 되는 대로 자세한 당시 상황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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