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8 정조 효 문화제’ 성황…정조대왕 ‘효’의 시작과 끝 재조명
화성시, ‘2018 정조 효 문화제’ 성황…정조대왕 ‘효’의 시작과 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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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행차를 맞이하는 무대공연 모습
▲ 능행차를 맞이하는 무대공연 모습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화성시의 대표 문화제 ‘2018 정조 효 문화제’가 6일과 7일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융ㆍ건릉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효의 시작과 끝, 융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높은 시민참여로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손색이 없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영우원 천장’은 사도세자의 묘를 천하제일 명당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하는 왕실 장례문화 재현행사로 시민들과 호위군, 의장 등 총 350여 명이 화성 88수영장에서 출발해 융릉까지 1.4㎞ 구간을 걸으며 장엄한 장면을 연출했다.

▲ 사도세자의 묘를 천하제일 명당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하는 왕실 장례문화 재현행사 '영우원 천장' 모습.화성시제공
▲ 사도세자의 묘를 천하제일 명당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하는 왕실 장례문화 재현행사 '영우원 천장' 모습.화성시제공

또 경기도와 서울시, 수원시 등이 공동 재현해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정조대왕 능행차는 6일 창덕궁에서 시작해 7일 수원시와 화성시의 시계인 대황교동에 이르러 현충공원, 융릉까지 말 70필, 취타대 90명 등 시민 총 500명이 참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능행차가 융릉에 도착하자 전주이씨 대종종약원의 철저한 고증으로 재현된 ‘현륭원 궁원의 제향’이 펼쳐졌으며, 이를 메인무대에서 해설과 함께 이원 중계해 시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 정조대왕 능행차를 서철모 화성유수가 맞이하는 모습.화성시 제공
▲ 정조대왕 능행차를 서철모 화성유수가 맞이하는 모습.화성시 제공

폐막 공연으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을 엿볼 수 있는 연극 ‘정조의 꿈, 孝’과 뮤지컬 ‘정조대왕 초장지’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다양한 음식 콘텐츠도 선보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200여 년 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던 은이 연포탕, 타락죽, 소고기 장조림, 화성 삼합, 곶감 쌈과 오미자차 등 효행 밥상이 박춘호 대전보건대학교 호텔외식조식과 교수와 함께 고증을 통해 재현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졌다.

▲ 정조효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태형을 체험하는 모습
▲ 정조효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태형을 체험하는 모습

아울러 정조대왕의 일생을 테마로 한 스탬프 투어, 저잣거리체험, 우리가족 가훈 써주기, 조선왕족 의상체험, 호패 만들기, 해시계 만들기 등 조선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융ㆍ건릉 역사탐방’이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효의 도시’ 계승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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