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시간 양극화 해소… 삶의 질 UP” ‘GTX-B노선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
“통근시간 양극화 해소… 삶의 질 UP” ‘GTX-B노선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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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송도~서울역 82분 소요
GTX 개통땐 27분 ‘교통혁명’
주민 숙원 신속한 추진 제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지연으로 사업 추진이 확정되지 못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을 통근시간 양극화 해소라는 삶의 질 개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민경욱 국회의원(자유한국·연수을) 주최로 열린 ‘GTX-B노선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전략혁신기획단장은 “한국 통근시간은 OECD 29개국 중 가장 긴 평균 58분”이라며 “특히 인천·경기 등 수도권 거주 근로자 중 21.2%가 1시간 이상 장거리 통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수도권 사업체 43.9%가 서울에 분포한 사회경제적 불균형으로 장거리 통근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GTX는 통근시간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GTX-B노선은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서울역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80.1㎞, 13개 정거장을 잇는 표정속도 100㎞/h의 고속 전철이다. 현 도시철도 표정속도가 약 30㎞/h임을 감안하면 인천은 물론 수도권 동부지역과 서울권역을 빠르게 잇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실제로 기존 전철을 이용하면 송도~서울역간 82분이 걸리지만 GTX가 개통되면 27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1년이 넘도록 지연돼 사업 추진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하자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 단장은 “GTX 예타는 현 도시철도 수용 추정모형이 아닌 새로운 모형을 적용하는 등 기존 평가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토론회를 주최한 민경욱 의원은 “송도·수도권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 B노선 사업이 성공하도록 정밀히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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