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장관 “내년 100회 전국체전에 북한 참여 제의”
도종환 문체부장관 “내년 100회 전국체전에 북한 참여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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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연합뉴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연합뉴스

한민족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북한 선수단이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와 소속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체전 100주년이 되는 내년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북측 김일국 체육상에게 얘기를 했다”면서 “북측에서는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해 충분한 설명을 하고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에도 참석해달라고 얘기를 했고 북측에서 날짜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북측에선 그쪽에서 하는 탁구, 역도 대회에 남쪽 선수들이 참가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체육 실무회담과 장관급 회담을 수시로 개최해 이러한 현안들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 장관의 100주년 전국체전 북한 참가 제안 거론은 체육계에서 올초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8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이달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잇따라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동시입장 등이 성사되는 등 스포츠계에 훈풍이 일면서 거론돼 왔다. 내년 제100회 전국체전은 서울시에서 개최된다.

한편, 도 장관은 북측에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를 제안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후속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TV를 통해 IOC 부위원장과 위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인터뷰 내용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도 장관은 “북한도 이 문제를 알고 동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전통문을 보냈는데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라며 “이번에 IOC 회의 의제로 올라가지 못했지만 끝난 거로 봐서는 안되고 체육회담을 통해 계속 설명하고 함께 하자고 얘기해서 성사토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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