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일자리 창출 기여한 ‘여성고용우수기업’ 54곳 선정
경기도, 여성 일자리 창출 기여한 ‘여성고용우수기업’ 5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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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전경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여성 일자리창출 및 고용유지 등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 도내 54개 기업을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올해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 ‘2018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은 여성 일자리창출 등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시행됐다. 업력 3년 이상의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인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까지 총 2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이 지난해 창출한 일자리 685개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9%(338명)는 여성근로자로, 도내 여성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는 전국 평균인 43.8%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이들 기업은 고용유지와 인재활용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선정 기업 사례를 보면, 화성에 소재한 자동문 제조기업 코아드㈜는 여성 직원의 근속기간(55%)과 여성관리자의 비율(43%)이 높게 나타났다. 또 출산장려금 제도와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운용하고, 여성새일센터와 연계해 양성평등 교육을 시행하는 등 여성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온 것을 인정받았다.

수중모터 펌프를 생산하는 하지공업㈜는 여성근로자 전원이 관리자 직급으로 출산축하금 및 선물을 지급하는 한편 가족 사랑의 날, 사내 멘토링 제도, 문화ㆍ건강회식 제도를 운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화성 ‘YE. TECHCO.’, 수원 ‘가피아’, 양평 ‘농업회사법인 웰팜넷주식회사’, 시흥 ‘대은산업 ㈜’, ‘럭스팩’ 등도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도와 시ㆍ군, 유관기관에서 진행하는 39개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을 받는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히 우수기업 8개사는 최대 500만 원의 기업환경개선지원금도 받는다.

이와 함께 도는 선정 과정에서 실시한 노무 실사와 직원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별 맞춤컨설팅을 제공해 선정 기업들의 여성 일자리 창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 시행 초기에는 여성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 개념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각종 문화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며 “여성들이 일ㆍ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여성고용우수기업으로 도내 61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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