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ㆍ정우영 득점포’ 한국, 36년 만에 우루과이에 첫 승 쾌거
‘황의조ㆍ정우영 득점포’ 한국, 36년 만에 우루과이에 첫 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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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황의조가 선취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황의조가 선취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 6연패 고리를 끊어내고 7전 8기 끝에 화끈한 설욕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선제골과 정우영(알사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지난달 코스타리카전 2대0 승리와 칠레전 0대0 무승부에 이어 출범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36년 만에 첫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맛봤다.

이날 예상과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 5위의 강호 우루과이에 맞서 한국이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오히려 전반 볼 점유율 74대 26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지만 득점에 이르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였다.

후반 들어 한국은 절호의 득점찬스를 맞았다.

후반 21분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와 문전 경합 중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골문을 노리고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왼쪽 문전으로 파고든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마티아스 베시노가 토레이라의 패스를 이어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루과이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었다.

후반 24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석현준(랭스)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문전 혼전 중 정우영이 재빠르게 오른쪽 골대 앞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을 날리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남은 시간 한국은 침착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결국 2대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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