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 농장탈출 "아이와 엄마 분리 시켜"
은혜로교회 농장탈출 "아이와 엄마 분리 시켜"
  • 설소영 기자
  • 승인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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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 교회편. SBS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 교회편. SBS
은혜로교회 피지섬에서 탈출한 한 신도가 교회의 민낯을 폭로했다.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남태평양 피지섬의 은혜로교회 농장에서 탈출한 A 씨와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A 씨는 "피지섬에서) 햇수로 2년 정도 있다가 왔다. 일하다가 실수를 하자 총무 이 씨가 저에게 '너는 이 낙토를 믿지 않으니 있을 필요가 없다. 우리 목사님은 널 한국으로 가라고 하셨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가기 전날까지 두들겨 맞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당일날 여권을 받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피지에서 잡혀야 할 주범은 7명 정도 된다"라며 "예수교 장로회라고 해서 이단인 줄 몰랐다. 폭행도 처음부터 있던게 아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주를 시작한 것도 이때다. (피지섬에 있는 교인이) 지금은 한 620여 명 정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 (교인들) 뺨을 쳐서 그거를 견디면 알곡이고 도망가면 그 사람은 쭉정이라고 했다. 밤 10시부터 한 3시간 정도 매일했다. 피지에서 맞고 심한 외상으로 한국에 나와서 돌아가신 분도 계시다. 젖먹이 아이들도 엄마와 다 분리돼있는데 이 아이들의 타작마당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울다가 경기를 일으키면서 심하게 울거나 하면 귀신 처리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이들이 죗값을 받았으면 좋겠다. 국민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피지 400명이라고 검색 해서동의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8월 은혜로교회의 실체를 조명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5분 후속편을 방송한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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