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경찰관 흉기로 찌른 60대 구속영장 신청
출동한 경찰관 흉기로 찌른 60대 구속영장 신청
  • 김준구 기자
  • 승인 2018.10.23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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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찰의 날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씨(65)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전날 오전 7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소속 B 경장(30)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게 운영 문제로 가족과 다투다가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됐다.

B 경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던 중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를 찔렸다.

B 경장은 A씨가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딸을 찌르려고 하자 이를 막다가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흉기에 찔린 상태에서도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경장은 응급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은 22일 입원중인 B 경장을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원 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최선을 다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박 경장을 위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B 경장은 횡격막을 다쳤으나 다른 장기는 손상되지 않았다”며 “A씨의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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