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결국 2,000선 붕괴…정부 대책에도 외인, 개인은 ‘팔자’
코스피 결국 2,000선 붕괴…정부 대책에도 외인, 개인은 ‘팔자’
  • 민현배 기자
  • 승인 2018.10.30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코스피 2천 붕괴 범 181029 (10)-copy1.JPG
▲ 코스피(KOSPI) 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해 2,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내 코스피 지수 전광판에 1996.05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아래로 내려간것은 1년 10개월 만이며 이날 코스피는 1996.05로 장을 마감했다. 김시범기자
코스피가 닷새째 연속 하락하면서 2,000선 아래로 붕괴했다. 코스피는 29일 31.10포인트(1.53%) 내린 1,996.0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2016년 12월 7일(장중 저점 1,987.26) 이후 22개월여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026.68로 시작한 뒤 금융당국의 증시 안정화 대책 등으로 힘을 얻는 듯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개장 전 개최한 금융시장 점검 회의에서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 관계기관 중심으로 5천억 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도 증시는 개장 후 약세로 전환하면서 5거래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1천60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도 4천875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반면, 기관은 6천361억 원을 사들였다. 유가증권 시장 거래량은 4억2천만 주, 거래대금은 6조 1천억 원가량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3.37포인트(5.03%) 하락한 629.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 14일(종가 629.37) 이후 14개월여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9억 원, 1천899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천4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4천만 주, 거래대금은 3조 8천억 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17만 주, 거래대금은 27억 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원 하락한 1,141.4원에 장을 마감했다.

민현배기자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