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기 무도대회 유도 경량급 2연패 박종락 팀장 “국민 안전을 위해 항상 몸을 다지고 노력하는 경찰 되고파”
경찰청장기 무도대회 유도 경량급 2연패 박종락 팀장 “국민 안전을 위해 항상 몸을 다지고 노력하는 경찰 되고파”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11.08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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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락 안산상록경찰서 실종수사전담팀장

“후배들에게 경찰관은 나이를 먹어도 항상 자기 몸을 보호하고 범죄자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출전했는데 2년 연속 우승까지 하게됐네요.”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소재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끝난 제73주년 경찰의날을 기념 ‘2018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ㆍ사격대회’에서 유도 경량급(-73㎏급) 2연패를 달성한 박종락 팀장(56ㆍ안산상록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수사전담팀)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은 항상 자기 몸부터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강인하고 현장에 강한 경찰상 구현을 위해 유도, 태권도, 검도, 사격 등 4개 부문에 걸쳐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에 박 팀장은 과거 단체전에 경기지방청 대표로 출전해 두 차례 우승에 앞장선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25년째 경기남부청 대표로 참가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20~30대인데 반해 최고령 출전자인 박 팀장은 32강전부터 젊은 후배들을 차례로 꺾은 뒤, 결승전서 자신보다 무려 27살이나 어린 후배 경관 경관을 상대로 절반 2개를 빼앗아내 한판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

학창시절 경찰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원에서 화성으로 ‘유도 유학’을 떠난 박 팀장은 전통의 유도 명문교인 비봉고등학교에서 3년간 선수로 활동한 후 1992년 공채를 통해 경찰관 생활을 시작했다.

유도 유단자에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경찰 생활을 대부분을 강력계 형사로 생활하면서 모 TV방송의 ‘경찰청사람들’에 7차례나 출연할 정도로 강력 범죄자 검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20여년의 강력계 형사로 수 많은 강력 범죄 사건을 맡하 해결한 그는 지난 1998년 경기일보 제정 ‘제5회 경기공직대상’ 경찰행정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강력계 형사를 천직으로 알고 사건해결에 앞장서던 중 여성과 청소년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박 팀장은 이들 사회적 약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여성청소년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박 팀장은 “경찰관도 꾸준한 자기능력 계발과 건강ㆍ체력이 선행돼야 국민의 안위를 지키고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며 “후배 경관들에게 단순히 무도대회 참가 만이 아닌, 노력하면 나이를 먹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 3~4회 꾸준히 모교에서 후배 선수들과 기량을 연마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도 공인 6단의 실력파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박 팀장의 바로 아래 동생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남자 기계체조 뜀틀(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따냈던 스포츠 가족의 맏형이다.

박 팀장은 “멀리까지 응원을 와준 팀원들에 감사하고, 항상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으로 맡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몸을 다지고 노력해 현역으로 있는한 계속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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