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FC안양, 최종전서 준PO 마지막 희망 5위 도전
'뒷심' FC안양, 최종전서 준PO 마지막 희망 5위 도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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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안양 엠블럼

FC안양이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안양은 오는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K리그2(2부리그) 최종 36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과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해체 위기에 처해 내년 시즌 리그 참가가 불확실한 정규리그 1위 아산 무궁화 변수로 인해 내년 시즌 승격 팀 확정과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팀 결정이 미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방침에 따라 2019시즌 선수 모집 중단을 결정한 경찰청이 19일까지 충원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자동 승격 자격이 2위 성남FC(승점 63)에게로 넘어간다.

이 경우 승강 준PO 자격 부여가 하나씩 밀리면서 순위가 확정된 3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6), 4위 대전(승점 52)이 벌일 예정이었던 준PO를 5위가 대전과 치르게 된다.

따라서 애초 승강 준PO 진출이 불가능했던 5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중위권 팀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에 현재 5위 광주FC(승점 45)와 6위 안양(승점 43)이 11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1부 승격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잡을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특히, 안양의 기대감은 한편의 드라마 같다.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3무 8패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물렀던 안양은 포메이션 다양성을 통한 전술 변화와 정신력 재무장으로 팀웍이 견고해지며 이후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로 반등에 성공했고, 8월 이후 차츰 순위를 끌어올려 10월 말 5위까지 오르는 기적을 일궜다.

이후 최근 2경기에서 광주와 아산에 석패하며 다시 6위로 내려간 안양은 마지막 희망이 생긴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안양이 36라운드 승리를 통해 승점 3을 챙긴다는 전제하에 광주가 같은 날 안산 그리너스에 패하면 안양이 5위로 리그를 마감해 19일 결정되는 승강 PO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시즌 최하위로 시작한 안양이 5위 도약이라는 해피엔딩의 감동 드라마를 쓰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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