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더욱 추운 어려운 이웃 돕자”… ‘쌀쌀한 세상’ 온정의 손길 ‘살만한 세상’
“겨울철이 더욱 추운 어려운 이웃 돕자”… ‘쌀쌀한 세상’ 온정의 손길 ‘살만한 세상’
  • 김준구 기자
  • 승인 2018.11.09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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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1동 새마을부녀회 바자회 수익금 전진교역 ‘사랑의 쌀’ 500kg 전달 훈훈
기업·주부·유치원 등 성금·품 기탁 앞장 인천모금회 20일 사랑의 온도탑 개막식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인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함을 전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인천 계양구에 따르면 이 지역 화공약품 전문기업인 전진교역(주) 대표인 이강수씨가 쌀 500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계양구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지난 달 이 대표 장모의 백수 기념으로 받은 축하 ‘쌀 화환’을 모은 것이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7일 인천 서구청장실에선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인복지주택인 ‘마리스텔라’의 연정준 원장과 김부웅 입주자협의회장은 이재현 구청장에게 후원금 26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서구와 국제성모병원이 함께 한 ‘건강나눔 문화주간 프리마켓’에 입주자들이 내놓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이날 미추홀구에선 일신종합전기 관계자들이 극세사 전기요 20개를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한 개인 기부자는 저소득 노인 2가구에 연탄 400장을 후원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도 인천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일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다목적실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바자회를 했다. 서구 원당동 명문유치원은 최근 열린 바자회에서 마련한 모금액 80만원을 원당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표희수 명문유치원 원장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소품과 옷가지 등을 모아 바자회를 열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연말 모금활동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천모금회는 올해 모금액 목표를 189억원으로 정하고, 이달 20일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4거리에 사랑의 온도탑 개막식을 갖는다.

지난해 인천지역 모금액은 187억원이었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인천지역 경제가 그리 좋지 않는 상황에서 꾸준하게 기부를 해주는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아 더 많은 시민들이 사랑의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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