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원 영아시신 사건’ CCTV에 수상한 남자 포착, 수사
‘안산 공원 영아시신 사건’ CCTV에 수상한 남자 포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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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관내의 한 공원에 버려진 가방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사건을 수사(본보 11월12일 6면)하고 있는 경찰은 지난 2주전쯤 이틀 연속 공원 인근 CCTV에 포착된 남자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2일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영아 시신이 담겨 있던 분홍색 크로스백 가방이 발견된 공원 인근 등지에 설치된 방범 및 사설용 CCTV 등에 대한 영상을 확보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확인 결과 지난달 28일 0시21분께 영아 시신이 들어 있던 가방이 발견된 공원으로 큰 가방(검정색)을 등에 지고 올라가는 검정색 옷을 입은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이 공원에서 내려올 때에는 가방이 홀쭉해진 모습이 포착돼 경찰은 CCTV 속의 남성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29일에도 같은 모습을 한 남성이 비슷한 시간과 장소에서 또다시 포착돼 일단 CCTV 속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문제의 남성이 CCTV에 포착된 시간이 자정을 바로 넘긴 시간대로 주변이 캄캄해 나이 등을 추정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확한 판단을 위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재 인근 산부인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외국인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국과수에 영아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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