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는 자연이다’
‘판교는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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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주인인 성남


녹지비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잇점 때문에 엄청난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당첨은 곧 로또’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성남 판교신도시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구 지정 8년만인 지난해 12월 1단계(전체 면적의 90%)가 완공된 판교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단점을 보안한 선진국형 신도시로 국내 주거문화에서도 의미가 크다. 판교신도시는 앞으로 국내 주거환경이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내는 사람은 없다.

판교신도시는 2000년 초반 지정된 7개의 2기 신도시 중 한 곳이다. 서울과 분당신도시 사이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 강남대체주거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2001년 12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고 2003년 12월 개발계획 승인 후 2004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착공에 들어갔다. 전체 사업면적은 892만㎡으로 수용 인구는 8만7천700여명이다.

▶ 쾌적한 환경
인구밀도 1㏊당 95명 ‘넉넉’
전체부지 37%가 공원·녹지
도서관·수영장 등 편의시설
주택유형도 200여개로 다양

총 공동주택 가구수는 2만9천263가구로 분양 54%, 임대 46%를 차지하고 있다. 녹지율은 37%로 높은 편이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얻은 교훈이 많이 적용됐기 때문에 다른 신도시에 비해 다른 점이 많은 신도시이기도 하다.


판교신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1기 신도시에 비해 저밀도로 계획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다.

이는 판교신도시 개발의 모토인 ‘사람의 자연과 어우러진 고품격 신도시’에 맞춰진 것이다.

인구밀도를 따져보면 분당의 경우 1㏊ 당 195명이지만 판교는 1㏊ 당 95명에 불과하다. 또 분당의 녹지율은 23%에 못 미치지만 판교는 사업부지의 37%가 녹지와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주택유형이 다양한 점도 판교만의 특징이다.

다른 신도시의 경우 주택유형이 20여개로 구성돼 있지만 판교는 단독주택, 점포겸용 단독주택, 고급연립주택, 국제현상공모 연립 등 200여개의 주택유형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판교만의 독특한 시설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쓰레기소각장(크린타워)과 쓰레기 집하시설(크린넷) 시스템을 도입해 자기 집 앞에서 쓰레기를 버리면 진공관을 통해 쓰레기가 한 곳으로 공동수거된다.

또 최첨단 하수종말시스템과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에 따라 하천에는 항시 맑은 물이 흐르고 하천 주변과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마련된 자전거도로로 쾌적한 보행문화를 추구했다.


유비쿼터스 기능을 활용해 방범기능, 대중교통 안내 기능, 날씨정보 등 15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곳곳에 마련된 공공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은 정서함양, 수영장 등 입주민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신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 고품격 시설
쓰레기·하수처리 첨단 도입
유비쿼터스 활용 정보 제공
국내외 38개 연구소 입주로
직주근접 자립형 도시 조성

신도시 내 60만㎡ 부지에 프랑스 파스테르연구소와 안철수연구소 등 38개의 국내외 유수 연구소가 입주하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직주근접의 자립형 신도시로 조성됐다.

판교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처음 적용된 지구로도 관심이 컸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파트 공급가는 내렸지만 결국 집값 상승은 잡지 못한 것 같다.

2006년 3월 첫 분양할 당시 3.3㎡ 당 1천100만~1천800만원으로 분당 가격의 90% 선에서 책정된 분양가로 호평을 받았다.

저렴한 분양가로 분당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주택형 등 좋은 환경의 아파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 집값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PF조성 연기 등으로 상업시설이 많이 부족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계속 되고 있다.

판교의 단점이라면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업시설 비율이 비교적 적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2년 동안 계속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예정돼 있던 중심상업지구의 PF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지체되던 사업들이 속속 진행 중으로 앞으로 1~2년 뒤면 상권이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심상업지역의 알파돔시티 사업 등이 곧 추진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는 현재(10월15일 기준) 입주예정가구 1만9천517가구 중 99%인 1만9천239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이밖에 판교 나들목 확장 공사, 조경공사, 판교역 주변 환승 주차장 공사, 국도 57호 도로확장 및 소하천정비 등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이다.

유치원 3개, 초등학교 9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가 들어섰고 교통망은 광역교통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비롯해 7개 중 6개가 개통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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