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민간택지개발도 휘청
김포시 민간택지개발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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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 미분양 여파… 3곳 시공사도 못 정하고 2곳은 사실상 중단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포지역 내 민간택지개발 사업도 시공사 선정과 자금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김포시와 지역 내 택지개발 시행사 등에 따르면 김포지역 내 도시개발사업 9개 지구와 지구단위계획 6개 지구 등 15개 민간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3개 지구단위계획 지구는 산업형으로, 나머지 12개 지구는 택지개발사업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걸포지구를 제외한 8개 지구에서 아파트 건설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구단위계획은 관광·휴양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과 마곡, 사우지구 등 3개 지구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개발사업과 지구단위계획 사업을 통틀어 3개 지구에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개 지구는 자금난으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고촌읍 향산지구는 한강시네폴시스 사업과 겹쳐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고, 지난달 사업제안된 운양지구는 관련 기관 협의과정에서 군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27홀과 콘도(75실)를 신축하는 김포C.C. 관광·휴양형 제2종지구단위계획은 토지적성평가에서 경사도와 자연녹지도에 문제가 있어 사실상 사업추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또 주택사업승인을 눈앞에 두고 시행사 부실화와 건설사 워크아웃 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신곡6지구는 최근 9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주단이 건설사 중 하나인 신동아건설에 대해 워크아웃(채권단공동관리) 개시 결정을 내려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조만간 채권단은 신동아건설에 6천억원의 자금을 지원, 취·등록세 납부와 토지대금 등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한강신도시가 계속 침체되면서 민간 택지개발지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지구가 김포라면 건설사들이 아예 설명조차 들으려 하지 않을 정도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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